형이상학이란 아,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을 작성하다가 도중에 '형이상학의 어원'이라는 챕터를 만들어서 또 신나게 떠들면서 딴 데로 새는 바람에 결국은 그냥 뚝-떼어서 따로 간단한 포스트로 작성해 놓기로 하였다. 메타피직스-자연학 다음 '형이상학', metaphysica(라틴어)라는 말은 그리스어인 meta ta physika(메타 타 푸지카)에서 나왔다.
(μετὰ τὰ φυσικὰ βιβλία-meta ta physika biblia) '자연학 다음'이라는 뜻이다. 사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들을 모아서 편찬할 때 보편 원리를 다루는 14권이 '자연학' 다음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 이름이 붙은 것인데 이때부터 자연의 모습 이면의 보편원리를 다루는 학문을 'Metaphysica'라고 부르게 되었다.
실제 책들이 자연학 다음에 위치한 것이랑 형이상학이 자연 현상의 이면을 탐구하는 것이랑 오묘하게 맞아떨어지는 형국이었다 할 수 있겠다. 형이상학-형체 위의 본질 이를 번역한 한자어인...